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홍천군의 가장 규모 있는 축제이자 군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10월3일부터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과 토리숲 등 홍천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전원도시 홍천건설을 위한 군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전국 최초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돼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홍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원도시 홍천건설을 위한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군민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3일, 축제 첫날에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체육경기, 2016 한마음 콘서트 및 홍천강 가요제, 농특산물 판매, 풍물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홍보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가행진은 강원도 시가행진 중 최대 인원인 2천명의 민·관·군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으로 10개 읍·면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의 기관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귀농귀촌 관련 공모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뿐만 아니라 7만 군민의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천군은 지역의 대표 격인 홍천 무궁화축제를 통해 군민의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대외적으로 홍천군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무궁화 축제 기간동안 제14회 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가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밖에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가 10월1일부터 2일까지 열리고, 내면 은행나무 숲 개방이 10월 초에 이루어지는 등 유사한 시기에 다양한 축제가 열려 축제를 찾는 수도권의 인파가 몰릴것으로 보고 수도권을 상대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홍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