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두촌면, 화촌면' 출향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15일 개최
2016-09-15 11:44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화촌면에서는 고향을 찾은 출향민과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진 추억의 노래자랑이 열린다.
화촌면 번영회는 15일 오후 5시부터 화촌면사무소 광장에 모여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추억의 콩쿨 대회를 개최한다.
조성근 화촌면 번영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노래자랑, 경품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향을 찾은 출향민과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이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천군 두촌면에서도 15일 오후 7시부터 두촌초등학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두촌면 노래자랑'을 실시한다.
매년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두촌면 노래자랑'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출향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오랫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민들과 함께 추석이 주는 풍요로움과 고향이 전해주는 푸근한 정과 사랑을 나눈다.
지용식 자은청년회 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고향에 모인 출향민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함께 두촌초등학교로 모여 고향친구, 선.후배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고향에 남아 고향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촌면민 노래자랑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