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전통문화 체험 테마파크 '18년까지 조성…사업비 19억 확보
2016-09-18 12:00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동해·동서고속도로 개통, 속초항 국제크루즈선 입항, 서울∼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전통문화 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조성되는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는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비50%,도비25%,시비25% 등 총 19억원을 투입해 교통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게 된다.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2018년까지 건립된다. 지상 1층은 천막 RC조 및 철골 원형구조로 만든 전통문화체험장과 속초풍물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또, 자연관광에서 인문관광으로의 관광패턴 흐름에 맞춰 속초시 고유의 문화를 자원화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문화체험장과 함께 1950∼70년대의 거리풍경 및 조형물로 꾸민 속초풍물거리를 함께 조성해 실향민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속초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