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고객경험 확대 위한 브랜드 리뉴얼 실시

2016-09-16 08:20

[사진=스타벅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의 커피다. 이번 리뉴얼은 고품질의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면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리저브라는 브랜드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우선 고품질의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세계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으로 일컬어 지는 '블랙이글'을 도입한다. 블랙이글은 스타필드 하남 2층 리저브 특화 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향후 광화문점, 파미에파크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상대적으로 적은 매장수로 인해 초기에는 커피애호가 중심으로만 고객층이 형성됐었다. 하지만 현재 고객들의 호평이 점점 입소문을 통해 이어지며, 30대 중심의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저브를 즐기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95만잔의 음료가 판매됐으며, 첫 구매 후 한달 내 재구매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과 커피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한다. 그 일환으로 리저브 원두 패키지에 대한 리뉴얼이 단행된다. 이번에 출시하는3종의 리저브 원두는 리저브 브랜드 이미지가 강조된 새로운 패키지와 함께 선보이는데,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정 원두에 대한 독특한 커피 스토리가 담은 스탬프와 엽서도 함께 제공한다. 리저브 전용 핫컵과 서브웨어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리저브는 엄선된 원두만을 고집함으로써 스타벅스의 커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열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한 스타벅스 리저브만의 진귀하고 고급스러운 커피에 대한 다양하면서도 친근한 형태로의 제공은 고객분들의 커피 여행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