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30대 남자
2016-09-14 17:1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필리핀을 방문한 30대 남성이 국내 12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국내 11번째 환자가 나온 지 18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고 귀국한 A씨(34)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 후인 9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11일부터는 발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방문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지카 의심환자로 신고돼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A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행 7명과 함께 필리핀에 체류했으며 다른 동행자들은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고 귀국한 A씨(34)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 후인 9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11일부터는 발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방문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지카 의심환자로 신고돼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A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행 7명과 함께 필리핀에 체류했으며 다른 동행자들은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