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오투오 굿닥 "추석 병원찾기 1위는 소아청소년과"

2016-09-14 12:0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오투오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대표 박경득, )이 추석 연휴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4일 굿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연휴 4일 간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 동일 기간인 19일부터 22일과 비교해 연휴 기간 이용자 수가 약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닥 측은 추석 연휴 진료 및 영업을 하지 않는 병원·약국이 많기 때문에 진료 또는 처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굿닥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굿닥은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명절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명절 연휴 진료 병원 및 약국 정보를 서버에 반영해 근처의 열린 병원, 약국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굿닥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병원 찾기로 ‘내 주변 병원찾기’ 및 ‘상황 별 병원찾기’가 전체의 약 57%를 차지했다. ‘내 주변 약국찾기’ 메뉴의 이용량은 전체의 약 20%로, 병원 검색이 약국 검색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진료과목 별 점유율은 소아청소년과가 가장 높은 29%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이비인후과(23%), 정형외과(12%)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낯선 환경과 환절기로 인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24시 응급진료 병원을 찾는 유저들도 많았다. ‘상황 별 병원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 중 약 18%는 24시 응급진료 병원을 찾았으며, 야간 진료 병원을 검색한 유저도 9%에 달했다.

박경득 굿닥 대표는 “명절과 같이 대다수의 병원이 운영하지 않는 휴일이나 밤중에 갑자기 아플 때 굿닥 앱이 유용하게 쓰인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연휴 진료 및 영업 일정은 병원, 약국마다 천차만별인 만큼 방문 전에 굿닥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하지 않는 노하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