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육대' 다시보는 '슈퍼맨'…추석, 풍성한 안방극장

2016-09-13 00:06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5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 긴 연휴지만 안방극장은 지루할 틈이 없다. 스테디셀러부터 독특한 기획의 파일럿까지, 긴 연휴를 수놓을 프로그램을 들고 시청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다.
 

[사진=KBS ‘트릭 앤 트루’ 제공 ]


KBS2는 연휴 첫 날인 14일 오후 1시 20분부터 '개그콘서트 - 2016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이후 '배틀 트립'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미공개 영상 및 명장면을 담은 스페셜을 편성하고, 이후 오후 8시 20분부터는 과학과 마술이 결합한 '트릭 앤 트루 - 사라진 스푼'으로 본격 추석 맞이에 나선다.

15일부터는 특집 프로그램들이 쏟아진다. 출연진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히트 댄스곡으로 춤 대결을 펼치는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 - 붐샤카라카'가 15일 오후 8시 20분에, 출연진이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자신을 찾는 '구라차차 타임슬립 - 새소년'이 오후 9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 '붐샤카라카' 로고 / 각 소속사 제공]


16일에는 최근 인기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특별판을 오전 11시 40분부터 만날 수 있다. 같은날 오후 5시 20분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듀엣 서바이벌 대결로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노래싸움 - 승부'가 방송되며 밤 12시 10분에는 영국 출신 팝가수 아델의 뉴욕 라이브 실황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MBC는 14일 오전 8시 30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베스트를 시작으로 11시 5분에는 '듀엣가요제', 오후 3시 10분에는 '나 혼자 산다'의 스페셜을 방송한다. 이날 오후 5시 35분 '아이돌 요리왕'으로 본격적인 추석 특집 경쟁에 나서며 같은날 오후 8시 40분에는 웹 예능 '꽃미남 브로맨스'를 TV에서 내보낸다.

15일에는 MBC의 명절 스테디셀러 '아육대'가 뜬다. 올해는 리듬체조로 더 다양한 경기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오후 5시 15분부터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이날 오후 11시부터는 누리꾼들의 댓글 릴레이로 만들어진 드라마 '상상극장 우설리'를 볼 수 있다.
 

'W' 스페셜도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사진=MBC 제공]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박수홍, 남희석, 김수용 등이 SNS로 시청자들의 지령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여행 관찰 프로그램 '톡쏘는사이'가 방송된다. 17일 오전 9시 20분에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W'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도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SBS는 시구 스타를 선발하는 '내일은 시구왕'을 14일 오후 5시 50분에 편성해 두고 있다. 또 15일 같은시간에는 김상중과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48시간 - 김병만 with 김상중'을 만날 수 있다.

16일 오후 3시에는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가 추석 특집으로 마련돼 있으며 오후 5시 50분부터는 연기력으로 빠지지 않는 스타들이 출동하는 드라마 게임 '씬스틸러'를 만날 수 있다. 같은날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노래 부르는 스타 - 부르스타'에서는 노래를 배우는 이영애와 그의 쌍둥이 자녀들을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 5시 50분에는 '백설명의 맛있는 추석'이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