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공식 인수식
2016-09-11 11:00
이 날 인수식에는 데이코 창업주 가문을 포함한 300여명의 임직원 일동, 로스엔젤레스시 관계자,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이사와 척 휴브너(Chuck Huebner) 데이코 CEO는 양사의 협력 비전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며 이번 인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 및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고, 북미 주택·부동산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택과 부동산 등 럭셔리 가전의 중요도가 큰 B2B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B2C 시장뿐 아니라 북미 생활가전 전체 사업을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역량과 데이코의 럭셔리 가전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 가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