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서 갤노트7 사용 금지" 권고
2016-09-10 18:07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갤노트7)을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다.
국토부는 10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 항공기 내에서 갤노트7의 전원을 끌 것 △ 항공기 내에서 충전하지 말 것 △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또 항공사 등 공항 운영자들도 이 내용을 승객에게 안내하고 수하물 관련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승객들은 기내에서 갤노트7을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위탁 수하물로도 부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다.
또 호주 콴타스 항공도 갤노트7 사용자에 대해 기내 충전을 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다. 갤노트7을 생산한 삼성전자도 10일 국내 소비자에 대해 특정 장소에서 제품 사용 중지를 권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