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년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글로벌 경쟁력 입증

2016-09-09 16:24
국내 기업 강원랜드 포함 21개…공공기관 최초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에 올해도 편입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임을 증명했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월드지수 4년 연속 편입은 국내 공공기관 및 리조트업계 최초로 공공기관인 강원랜드의 지속가능경영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16 DJSI 월드지수 평가결과 글로벌 2535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5%인 317개 기업만이 DJSI 월드지표에 편입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강원랜드를 포함해 21개에 불과하다.

이밖에 강원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DJSI 코리아, DJSI 아시아퍼시픽 지표에 각각 6년 연속 편입됐다.

DJSI 평가는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장애가 되는 주요 이슈들을 분석해 평가항목에 반영하기 때문에 DJSI 지수에 장기 편입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전문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경제, 사회, 환경 등 비재무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분야의 가장 공신력있는 지표이다.

DJSI 편입기업에 대한 인증식은 다음달 1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국제컨퍼런스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