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비과세해외펀드 판매액 8000억원 육박
2016-09-09 15:5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비과세 해외펀드 판매액이 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는 총 19만4029개, 판매액은 7894억원이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613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베트남(1257억원), 글로벌(1033억원), 미국(244억원) 순이다.
상품별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062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밖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822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484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354억원), KB중국본토A주(302억원) 등의 순이다.
판매 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중국 관련 펀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와 KB중국본토A주의 수익률은 각각 22.4%, 16.4% 수준이다. 삼성CHINA2.0본토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는 각각 14.7%, 13.4%를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4582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계좌수는 8만1000여개, 계좌당 납입액은 560만원이다. 은행권 판매액은 3206억원으로 계좌 수 11만개, 계좌당 납입액은 29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