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된 유승민씨를 초청, 위원 당선을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다.

유 위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탁구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 왕하오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한국 탁구의 간판 스타다.

이날 초청은 수지구에 거주하는 유 위원이 용인시민으로서의 쾌거를 올린데 대해 100만 시민과 함께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유 위원은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IOC의 발전과, 대한민국 체육 진흥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 시장은 “유승민 위원의 당선은 용인시민으로서 큰 자랑이자 쾌거이며, 100만 용인시민을 대신해 축하한다”며 “하루 3만보 이상 발품을 팔면서 보여준 열정과 진정성은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IOC선수위원 후보가 된 이후, 지난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종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으며 2024년까지 8년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