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상장 이후 최고 종가···시가총액 4위
2016-09-07 16:18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7일 네이버가 상장 이래 최고 종가를 다시 쓰며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44% 오른 87만2000원에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이버의 종전 최고 종가는 2014년 3월10일 세운 85만3000원이었다.
이날 마감가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28조7437억원으로 삼성물산의 28조5483억원을 넘어 시총 4위를 위치했다.
최근 네이버 주가의 상승세를 볼 때 시총 3위도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총 3위인 현대차(30조6184억원)과 네이버의 격차는 1조8700억원가량이다.
네이버는 최근 안정적인 실적과 미국·일본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말 종가 65만8000원과 비교해 33%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7월29일부터 이날까지 27거래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사들여 총 462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게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