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23일까지 학교주변 유해·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2016-09-07 15:09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연제구는 오는 23일까지 학교 주변 노후 간판과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합동정비반 2개조를 편성, 연제초등학교 등 관내 31개 초·중·고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등에 투입해 주·야간 실시한다.

중점 정비 대상은 보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 및 음란‧퇴폐적 내용의 문구가 쓰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과 통학로 주변 노후‧불법간판 등이다.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법 간판은 업주의 자율정비 유도하고, 낙하 등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은 전문업체와 협력해 보수를 실시한다.

또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선 계도 후 위반 시 현장에서 수거하는 한편 선정적인 전단 등 유해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 처분, 고발 요청 등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대형 노후간판을, 연말 연시는 연산교차로 등 유흥업소 밀집지를 중심으로 성행하는 불법 전단지 배포 행위 위주로 정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