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 신입사원 채용 대폭 늘린다… 전년비 ‘두 배’ 500명 선발
2016-09-07 13:30
올 하반기 채용 전형 시작…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지원서 접수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이 이달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전형에서는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무역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총 500 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효성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며 지난해보다 약 두 배 가까운 채용인원 계획을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9월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어학 특기자와 영업역량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접수-인적성검사(10월 15일)-면접(10월 말~11월 초)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올 11월 말에 발표된다.
효성은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평소 조석래 회장께서는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며 해외에서 사업을 하려면 어학실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예비 입사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효성의 사업 내용,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비 입사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채용설명회는 1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북대 등 총 23개 대학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