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한국교통대와 기술이전·사업화 협력 추진

2016-09-06 17:09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6일 한국교통대 본관에서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가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R&D) 기술을 기보가 발굴한 기술수요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종합 R&D지원센터로 전국에 6개의 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해 기술이전과 기술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 R&D 성과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보는 기술매칭시스템(Tech-Bridge)을 활용한 기술이전 원스톱 지원과 M&A중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말 기준 3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대가 보유한 우수 R&D성과를 기술수요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산학연 간 정보공유, M&A중개 지원 등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