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하게…가을 디저트에 빠진 식음료업계

2016-09-06 07:47

[사진=각사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랜 폭염 후 찾아온 선선한 날씨에 가을 디저트를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가을은 무더운 여름철 뚝 떨어졌던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낮아진 기온 탓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며 허기를 금방 느끼기 때문에 디저트가 더욱 생각나는 계절이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홍차화원'은 세계적 홍차 생산지인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리고 우유를 더한 로얄밀크티 제품이다. 진한 홍차에 우유 고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 간편하게 밀크티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밀크티 맛을 가미한 제품도 인기다. 투썸플레이스의 '로얄밀크티 쉬폰케이크'는 홍차 쉬폰과 밀크티 생크림이 어우러진 케이크다. 홍차의 향과 우유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깊은 밀크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뚜루팝의 '로열 얼그레이'는 베르가못 향이 밀크티 베이스로 입안 가득 은은한 향이 남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디저트는 차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에끌레어'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 중 하나인 에끌레어 제품이다. 길쭉한 형태의 패스트리로, 커스터드나 휘핑크림 등으로 속을 채우고 표면에 초콜릿·바닐라 등을 입혔다.

오리온의 '마켓오 버터팔렛'은 프랑스 최상등급 AOP 버터로 만들어 진하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비스킷이다. 팔렛은 동그랗고 두툼한 원반 모양의 프랑스 정통 비스킷을 일컫는 것으로,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디저트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선선해진 날씨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디저트 종류도 점점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