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주택시장 가을 성수기 앞두고 '기지개'

2016-09-05 17:14

지난주 칭다오 신축주택 거래량 및 거래면적 [출처=칭다오신문망]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주택시장이 9월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은 여름의 끝인 8월과 가을의 시작인 9월이 만난 지난주(8월28일~9월3일) 칭다오 신축주택 거래량과 거래면적이 급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주 신축주택 거래량은 5169채, 거래면적은 56만3850.33㎡로 전주 대비 약 28%가 늘었다.

비수기인 8월에도 상대적으로 뜨거운 거래열기를 보였던 칭다오가 9~10월 성수기 도래와 함께 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준비를 마쳤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 하루 거래량이 375채에 불과했지만 31일 930채로 치솟더니 2일까지 800채 이상을 지속했다. 3일 거래량도 637채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청양(城陽)구와 황다오(黃島)구의 거래량이 각각 1334채, 1189채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