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男 아이스하키 본선 12개국 확정

2016-09-05 15:4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선수 출신인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4월26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3-0(3-0 0-0 0-0)으로 완파하고 일본전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김기성(왼쪽 두번째)이 추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 진출할 12개국이 모두 결정됐다.

슬로베니아, 독일, 노르웨이는 5일(한국시간)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세 장 남은 평창 올림픽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캐나다(1위), 러시아(2위), 핀란드(3위), 미국(4위), 스웨덴(5위), 체코(6위), 스위스(7위), 슬로바키아(8위), 독일(10위), 노르웨이(11위), 슬로베니아(15위), 한국(23위)이 출전하게 됐다.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을 기준으로 1~8위 팀과 개최국인 한국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3자리를 놓고 예선전을 치렀다.

한국은 캐나다, 체코, 스위스와 한 조에 속했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 편성
A조 = 캐나다, 체코, 스위스, 한국
B조 = 러시아, 미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C조 = 스웨덴,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