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방송영상 소재 개발 제3차 국내 워크숍’ 개최

2016-09-05 11:15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작가 등 방송영상 종사자들에게 창작 아이디어와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방송작가, 프로듀서, 현지 촬영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방송영상 소재 개발 제3차 국내 워크숍’을 개최한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은 지난 5월과 7월 충청남도 태안군과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광주시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제주도의 숨은 역사, 문화, 설화, 자연, 음식, 풍습 등 지역 특유의 이야기 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유배지로서의 제주에 대한 특강, 제주 성안 유배길 탐방, 제주 전통주 빚기 체험, 제주 4·3 평화 기념관 견학 및 특강, 제주돌문화공원 견학과 설문대할망 신화 소개 등이 계획돼 있다.

워크숍에는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등 방송영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는 신청자의 관련 분야 경력과 참여 동기, 향후 작품 창작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제4차 워크숍은 10월 경상남도 김해에서, 제5차 워크숍은 11월 경상북도 고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워크숍 개최지는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실시된 제1차, 제2차 소재 개발 국내 워크숍과 국외 워크숍이 방송작가, 프로듀서 등 참가자들로부터 방송영상콘텐츠 창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방송영상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국내외에 숨어 있는 소중한 문화와 역사 자원이 방송영상 소재로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에 대한 상세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