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9월 둘째주, SK텔레콤·메디톡스·LG생건

2016-09-04 12:0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주요 증권사들은 29일 9월 둘째주(9월5일~9월9일) 주간 추천 종목으로 SK텔레콤 코스맥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메디톡스 SK넥트웍스 LG생활건강 블루콤 등을 선정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이 연말 약 4%대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며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대안투자로 부각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가입자 시장의 안정화와 함께 하반기 수익성 위주의 마케팅 전략이 예상되고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 분야의 성장성도 기대했다.
 
또한 코스맥스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향 수출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ODM형태로 중국 법인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중국 리스크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천했다.
 
SK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사업부 내 적자브랜드 철수 비용 마무리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했다"며 "하반기 이후 실적 모멘텀은 신세계사이먼 지분가치 상승하고 라이프 스타일 사업부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톡스도 세계 최초 액상형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가 내년 초에는 FDA3상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코어톡스가 내년 초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이슈로 부각된 THAAD, 면세점 구매제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며 3분기 화장품 면세점 매출이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블루콤은 아이폰7이 이어폰 단자없이 출시될 경우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사각모터가 제품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