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중국 파트너 ‘나인유’와 서비스 재계약 정식 체결

2016-09-02 12:31

 

[▲나인유 인터내셔널 구이 대표이사(왼쪼)와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이사가 재계약 조인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빛소프트는 2일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인기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를 현지 파트너와 연이어 이어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의 재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계약기간은 총 3년이며, 계약금액 또한 상호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값이 도출된 것으로 협의됐다.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사인 나인유 인터내셔널과의 인연은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한빛소프트의 모기업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이 ‘댄스배틀 오디션’이라는 타이틀명으로 국내 독자 서비스를 진행하던 초창기부터 게임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중국 진출을 타진해왔다.

정식 계약을 맺은 다음부터 마케팅 활동과 투자에 힘썼으며, 그 결과 캐주얼 게임 분야 1위 달성, 중국 최고 온라인 게임에 수여하는 ‘금전당상’ 수상, 가장 사랑 받는 10대 온라인 게임 선정 등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도 중국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점유하고 있는 오디션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파트너라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와 나인유 핵심 경영진은 지난 9월 1일, 본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오디션 중국 서비스의 재도약을 마련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내에서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이용자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에 비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 유저들을 겨냥한 신규 업데이트를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다.

양사 모두 오디션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향후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차기 콘텐츠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 포석으로 오는 9월 16일, 나인유에서 직접 개발한 중국 현지용 모바일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勁舞团 Mobile)’을 런칭한다.

이후 중국 게임 개발사 ‘밍통 테크(名通科技)’가 준비중인 ‘오디션 웹게임’ 또한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결과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각종 감수 역할을 전담하는 등 앞으로도 한빛소프트의 든든한 협력사로서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나인유 측이 오디션 서비스에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업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