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KBO리그 최초 5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

2016-09-01 21:13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37)이 KBO리그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불펜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박용택은 시즌 150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지난 2012년 152안타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시즌 150안타 이상을 쳤다. KBO리그 통산 최초의 대기록이다. 2013년(156안타), 2014년(159안타), 2015년(159안타)에 이어 올해도 150안타를 돌파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5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