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8기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9개사 선정
2016-09-01 17:30
스파크랩 8기 참가 기업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9개사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소프트웨어와 고객 관리 플랫폼, 반려 동물을 위한 스마트 토이, 머신러닝을 활용한 경력 관리 서비스, 온디맨드 튜터링 등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ICT 스타트업은 물론, 한국 의류 역직구 서비스, 냉압착 방식의 고품질 식용 기름 제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선발됐다.
8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약 2만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의 초기 투자금,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 공간, 맞춤 멘토링, 정기 교육 프로그램,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3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데모데이(Demo Day)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사업피칭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8기 프로그램에는 스파크랩 글로벌 멘토 및 파트너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 강연 형태로 진행하는 ‘오픈 티칭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맥킨지앤드컴퍼니의 수석 어소시에이트를 거쳐 투자사 ‘세인트제임스파트너스’를 공동 창립한 씨제이 기네스(C.J. Guinness),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자스민 프리들(Jasmine Friedl) 등 다양한 전문가의 강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파크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미미박스, 노리 등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수료한 스타트업 중 76%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8기 기업들 역시 전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쳐낼 수 있도록 스파크랩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멘토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크랩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의 멤버사로, 해외 창업 경험이 풍부한 대표단을 비롯해 전 세계 130명 이상의 전문가 멘토단이 스타트업의 빠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기부터 시작된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은 올해 상반기 7기에 이르기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표적인 졸업기업으로는 미미박스, 노리, 파이브락스, 망고플레이트, 웨이웨어러블, 와탭, 제노플랜, 엔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