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이기남 장수, '임진왜란 1592' 통해 처음 접해…이순신 장군 닮고 싶었을 것"
2016-09-01 16:3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철민이 역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이기남 장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철민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내 CGV 7관에서 열린 KBS1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연출 박성주 김한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저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이기남 장수에 대해 처음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철민은 “힘들었다. 그러나 대본에 워낙 캐릭터가 잘 녹아있었고, 저는 거기에 잘 따라갈 뿐이었다”며 “저 스스로는 이기남 장수 역을 맡으며 롤모델을 삼은 건 이순신 장군이었다. 제 생각엔 이기남은 이순신 장군을 닮아가고 싶어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런 장수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진왜란1592’는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의 생생한 이야기를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팩츄얼드라마 장르로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했다. KBS와 중국 CCTV가 합작했다. 46전46승의 이순신 장군을 최수종이 연기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김응수가 연기했다. 이 외에도 이철민, 정진, 조재완, 백봉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완성도를 높였다.
‘임진왜란1592’는 9월 3일(토) 저녁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목) 저녁 10시 2편, 9일(금) 저녁 10시 3편, 22일(목) 저녁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금) 저녁 10시까지 총 5편이 KBS1 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