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20% 요금할인’ 선택, 1000만명 시대 돌입
2016-09-01 11:28
미래부, 단말기 신규 구매시 가입자 비중 26.5%…가계통신비 절감 기여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단말기 공시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 요금할인 가입자를 살펴보면, 단말기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 비중은 평균 2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고폰‧자급폰 이용자 또는 약정만료자의 20% 요금할인 가입도 지속적으로 증가, 최근에는 약 311만명이 요금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20% 요금할인 제도를 시행한 지 만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원금과 20% 요금할인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가장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고폰‧자급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후 2015년 4월 요금할인율 상향, 2016년 1월 요금할인 가능 단말기 조회서비스 구축 등 요금할인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