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내항6부두 재개발 발벗고 나서
2016-08-31 11:10
해수부에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안) 협의의견 제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인천내항6부두 재개발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내항6부두를 2020년까지 폐쇄하고 항만기능을 전환해 재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포함될 협의의견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잡화부두로 사용중인 인천내항6부두가 2014년 기준 물동량이 2053만 1천톤으로 전체 부두시설능력(3857만3천톤)의 53.2%만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이미 재개발이 진행중인 1·8부두외에 6부두를 추가로 폐쇄하더라도 부두시설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는 또, 잡화화물이나 철재화물 물동량 추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내항2부두의 재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따라 인천항 내항은 항만구조 고도화를 거친 3·4·5·7부두로 항만기능을 유지시킬수 있다고 인천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해수부에 제시한 이번 항만기본계획안은 장기적 측견의 내항 재개발 종합계획이나 인천항 기능 재배치등을 고랴한 차원에서 제시된 의견”이라며 “항만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만큼 인천내항에 꼭 필요한 계획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포함한 전국항만지역에서 제시한 협의의견을 검토한후 조만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