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교육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차별없는 배움 제공
2016-08-31 09:17
- ‘H-점프스쿨’ 4기 대학생 교사 125명,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1년간 교육 봉사
-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 서울과 대구의 25개 센터에서 맞춤형 교육 제공
-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 서울과 대구의 25개 센터에서 맞춤형 교육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그룹은 30일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에서 서울장학재단 문미란 이사장, 경북대학교 정희석 학생처장,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이의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점프스쿨’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학생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선발된 125명의 4기 대학생 교사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의 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한 주에 8시간씩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기 H-점프스쿨은 서울 지역 20개 센터만 운영했던 지난 3기까지와는 달리 대구에 새롭게 5개 센터를 추가해 총 25개 센터를 운영하는데,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프스쿨 활동기간에는 대학생 교사들에게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학 때는 대학생 교사와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프를 개최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점프스쿨을 통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5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