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이동형)는 '제18차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를 내달 6일부터 사흘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주전파감시를 관리하는 정부기관들을 주축으로 산업체 등 관련 기관들이 우주전파관련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등 15개국·150여명의 우주전파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회의는 심포지엄, 현장견학, 주관청 회의 등의 일정으로 3일간 진행되며, 심포지엄에서는 15개(6개국) 주제를 3개 세션별로 각각 나눠 발표할 예정이다.

1일차 심포지엄에서 참가국들은 자국의 우주전파감시 정책과 위성위치 정확도 향상 등 최신의 위성전파감시 기술 동향과 정지·비정지궤도 위성전파감시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차는 위성전파감시센터 견학 및 전통문화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3일차 주관청 회의에서는 각국 주관청 간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우주전파분야 협력증진과 위성전파 혼신해소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위성전파 혼신 저감 등 위성전파감시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정보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성전파 자원의 안정적인 운용과 위성서비스의 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