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지난 29일 열린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채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스타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전했으며, 팬들 역시 '좋아요'와 댓글, 해시태그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히트곡 “Stay” 와 “Diamonds” 열창으로 라이브 실력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킨 팝스타 리한나의 인상적인 무대와 9년 만에 MTV VMA 무대에 선 원조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귀환으로 음악팬의 이목을 끌었다.

인스타그램은 시상식 이전 준비과정부터 레드카펫, 백스테이지에서 스타들이 올리는 생생한 포스팅으로 방송 밖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목마름을 채워다.

유명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조 조나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VMA의 준비과정 및 애프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팬들과 나눴다. 음악계의 유명 프로듀서인 DJ칼리드 역시 팬들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나눴다.

특히 MTV 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TV)에서는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사진작가 데니스 레어포드가 디자인한 비디오 영상 부스에서 스타들이 레드카펫 의상을 입고 팬들에게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해 시상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8개 부문상을 휩쓴 비욘세는 단연코 시상식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를 받았다.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되면서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녀의 시상식 준비 사진과 딸 블루아이비의 글램 모녀룩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또한, 신나는 합동 공연으로 아리아나의 최신 앨범에 실린 'Side to side' 무대를 선보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니키 미나즈의 포토월 드레스 사진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