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곡성군 기초소방시설 지원

2016-08-30 13:40
입면 300가구 소화기, 감지기 등 설치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30일 곡성군 입면에 소재한 곡성공장 인근 3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30일 곡성군 입면에 소재한 곡성공장 인근 3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은 농촌지역이 영세하고 오래된 주택이 많아 전기 및 가스시설 노후로 화재에 취약하고, 주민의 고령화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소방서인 담양소방서 및 곡성군 입면사무소와 함께 이번 기초소방시설 지원활동을 준비했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은 이날 곡성군 입면사무소에서 시가 9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300세트를 전달하고 담양소방서와 입면사무소가 함께 소방시설 지원 대상 주택을 선정해 가구별로 설치 및 보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연 담양소방서장,성금형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장, 조상래 전라남도의원, 곡성군 입면 의용소방대원 및 입면 주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성금형 곡성공장장은 "농촌지역은 노후 주택이 많고 농사일로 주택이 비어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화재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금호타이어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화재를 적극 예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이웃사랑 캠페인’을 지난 2002년부터 15년째 실시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연말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