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독립기념관 학술상에 최기영 서강대 교수
2016-08-29 14:59
저서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으로 수상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최기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60·사진)가 '제12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인생역정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일조각, 2015)으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촉진하고 연구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제1회 수상자로 조동걸 국민대 교수가 선정된 이래 매년 광복절을 기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학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최 교수의 수상작은 중국관내 독립운동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지금까지 검토되지 못한 주요 독립운동가들과 새로운 자료들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며 "중국에서 전개된 항일독립운동사 연구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