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전쟁’ 한국스마트카드도 참전…택시결제 전용 ‘티머니페이’ 출시
2016-08-29 10:50
B2B 틈새시장 노려, 기업직원들 업무용 택시 이용시 활용…‘간편‧투명'해진다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국내 교통 결제서비스 사업자 한국스마트카드도 ‘페이’ 전쟁에 참전한다. 대신 B2B 틈새를 노린, 업무용 택시결제 전용 시장으로 들어간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기업소속 직원들이 모바일 앱으로 업무용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택시결제서비스 ‘티머니페이(TmoneyPay)’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티머니페이’는 별도 카드구매 없이 모바일 앱 설치 하나만으로 편리하게 택시결제를 할 수 있는 ‘택시전문 결제서비스’다. 티머니페이를 통해 직원들은 간편하게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택시사용내역을 전산데이터로 제공받아 회계처리의 간소화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티머니페이의 사용방법은 앱만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처럼 택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방법과 앱에 표시된 ‘인증번호’를 택시결제기에 입력하는 방법이 있다.
기업 맞춤형 택시결제서비스 ‘티머니페이’는 이미 산업은행, 티켓몬스터 등 15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
향후 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페이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출시한 ‘업무용 택시 모바일 결제서비스’에 이어 ‘택시비 선물하기’ 기능도 추후 오픈, ‘택시상품권’ 선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