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광명동굴서 열려
2016-08-28 22:1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26일 제57회 정기회의를 광명동굴에서 개최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경기도 광명시·부천시·시흥시·김포시, 인천시 부평구·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시 양천구·구로구·강서구 등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는 행정협의회다.
이번 회의는 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이면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이 내달 4일로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됨에 따라, 그 전에 협의회 회원도시 자치단체장들과 관계공무원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히 광명동굴에서 이뤄지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협의회 규약 및 운영세칙 개정 △부천상동 복합쇼핑몰 건립계획 재고 협의 △여권발급 대행기관 국비 지원 상향 조정 건의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된 안건 중 광명시가 제안한 여권발급 대행기관 국비 지원 상향 조정 건은 외교부 업무인 여권발급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행하게 하면서 실제로 지출되는 경비보다 적은 금액을 지원,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지원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으로 타 지자체로부터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