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위원장’ 김준호, 故구봉서 별세에 애도 “모든 공연 묵념”

2016-08-27 14:31

개그맨 김준호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대선배인 코미디언 구봉서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햇다.

27일 김준호는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성화 봉송 마지막주자를 故구봉서 선생님으로 생각했는데 별세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 전에 묵념을 하고 공연을 할 계획“이라며 ”공연 후 모든 개그맨들이 선생님 장례식장으로 갈 계획이다. 큰 별이 지셨기에 통탄스럽다. 하지만 코미디가 영원히 잘 이어 갈 것이라고 소원 하실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故구봉서는 27일 새벽 1시 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구봉서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