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정식 등 식도락 농촌관광코스 10곳
2016-08-25 11:17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발표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경기도는 아홉마지기마을 등 7개 명소를 연결한 1개 코스, 충북은 정안마을 등 4개 명소와 북실마을 등 6개 명소를 결합한 2개 코스다.
전북은 창포마을 등 6개 명소를 연결한 1개 코스, 전남은 월선마을 등 6개 명소와 장수풍뎅이마을 등 4개 명소 등 2개 코스, 경북은 영주한밤실마을 등 8개 명소가 포함된 1개 코스다.
또 경남은 둔덕마을 등 7개 명소와 예곡꽃마을 등 7개 명소를 연결한 2개 코스, 제주는 아홉굿마을 등 6개 명소를 포함한 1개 코스가 선정됐다.
경기 가평군 아홉마지기마을 코스에서는 전통손두부닭갈비와 시골밥상 정식,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 코스에서는 시골백숙·산채비빔밥·홍삼포크, 충북 보은군 북실마을 코스에서는 오리백숙과 닭백숙·버섯찌개·산채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북 완주군 창포마을 코스에서는 들녘밥상·농가밥상·창포정식, 전남 무안군 월선마을 코스에서는 맑은 삼계탕과 시골백반, 전남 장흥군 장수풍뎅이마을에서는 표고된장국백반·표고전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북 영주시 영주한밤실마을은 청국장정식·닭계장정식·한우불고기, 경남 창원시 둔덕마을 코스는 채식짜장면·두유크림떡볶이, 경남 창원시 예곡꽃마을 코스는 메밀묵·닭도리탕, 제주 아홉굿마을 코스는 보리비빔밥 정식과 보리피자 등이 지역의 대표적인 별미다.
선정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이 협업을 통해 여름 동안 잃어버린 입맛과 지친 몸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했다"며 "역사유적, 체험휴양마을, 드라이브 명소, 전통시장, 박물관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