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의정부에 하이브리드형 아울렛 개점
2016-08-25 00:00
25일, 의정부점 그랜드 오픈… 의정부, 양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 북부 상권 선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이달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18번째 아울렛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자세한 위치는 경기도 의정부시 천보로 44이며 25일 그랜드오픈을 할 예정이다.
의정부점은 경기 북부 상권에 위치한 도심형 아울렛이다. 현재 의정부점 핵심 상권인 의정부시, 양주시 등 4개 시의 인구가 90여 만명에 달한다. 특히 의정부 민락2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 반경 10km내에 2020년까지 총 8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렛 내부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6층 전체를 팩토리 아울렛 컨셉으로 매장을 구성하였다. 팩토리 아울렛은 2년이 이상 된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으로, 일반 아울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 보다 높은 평균 40~70%의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1층에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직매입하여 정상가 대비 최대70% 할인하여 판매하는 ‘롯데 탑스(LOTTE TOPS)’를 운영한다.
의정부점은 신규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신혼부부 및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인구 유입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몬스, 박홍근, 테팔, 다이소 등의 신규 아파트 입주시 필요한 가구, 홈패션 매장을 선보인다. 또 ‘리바이스키즈’, ‘SPA 브랜드인 ‘래핑차일드’ 등 다양한 아동 매장도 입점한다.
한편 의정부점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매장인 ‘농부로부터’ 매장을 입점시켜 상생에도 앞장섰다.
25일 그랜드오픈에 맞춰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BCBG 인기 상품전에서는 재킷을 5만원, 블라우스 3만원 등을 선보이고, 본매장에서는 게스 티셔츠를 1만 9000원, 오가닉맘 아동내의를 1만 1000원 등 특가상품을 준비하였다.
롯데백화점 류민열 영업3본부장은 “의정부점은 상권 분석을 통해 기존 도심형 아울렛에 팩토리 아울렛을 접목시킨 점포이다.”며 “향후에도 상권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형태의 아울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