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안간힘

2016-08-24 14:00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전 행정력 집중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현재 경북 상주시 화북면은 한 달째 극심한 가뭄이 계속돼 농작물들이 말라 들어가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뭄 피해가 심한 작물은 오미자, 콩, 고추 등 밭작물이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오미자 경우는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가뭄으로 인해 과일 떨어짐 현상이 진행돼 소출이 줄 것으로 보이고, 콩은 개화기에 수분부족으로 수정이 잘되지 않아 결실이 지연되고 있다. 이들 작물은 수분부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화북면은 금년 들어 837mm 강우가 왔으나, 최근 8월 한 달 동안 9mm의 강우로 영농에는 아주 부족한 생태다.

화북면은 이러한 가뭄극복을 위해 가뭄 우심지역인 입석리지구, 운흥지구 등 관내 6개 지구별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 굴삭장비를 지원해 하천굴착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문광재(56. 운흥2리 농업인)씨는 “비가 안와서 매일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실정인데 면에서 농민들의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알고 긴급히 장비를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