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공사중단 평창초콜릿 2년여 만에 공사재개…10월 완공 목표

2016-08-22 20:51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평창군은 지난 2014년 9월 자금난으로 2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된 ㈜평창초콜릿 공장이 올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평창초콜릿은 2013년 4월 평창군과 초콜릿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평창읍 종부리 257-6번지 일원의 부지에 공장 신축을 추진해 오다 자금난으로 자금난으로 공사를 중단한지 2년여 만에 다시 공사를 재개했다.

이번에 재개된 공사는 우선 처음에 예정했던 공장동과 부대시설 등 5개동 2639㎡의 건축규모보다 작은 공장동과 사무실 등 2개동 2068㎡ 규모로 현재 자금규모에 맞춰 축소해 추진하고 자금난이 해소되면 예정대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평창초콜릿 박재철 대표는 “공장신축 중단 장기화로 인해 지역의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우선 올 10월말까지 공장건립을 완료하고 정상적인 공장가동을 시작해 지역의 농민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 경제체육과장은 “(주)평창초콜릿 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행정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라며, “조속히 안정화돼 지역과 함께 발전해 가는 좋은 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