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지역전략산업 육성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

2016-08-04 22:50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산업 관련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중간 평가회가 4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새기술 조기 보급과 종합컨설팅 지원 등 농산업 관련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해 가공·유통·관광·체험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사업과 지역대학과 연계해 양채류협력단, 산채협력단, 사과협력단 등의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채류협력단은 결구상추, 브로콜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등 특화사업 육성을 위해 31명으로 구성된 기술 전문위원들이 농가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수행하였으며 회원농가 대상 현장방문 교육(26회)과 교육·세미나(4회, 61명), 교재제작( 1회), 홍보( 7회), 상품화( 4건)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양채류 홍보·마케팅 전략수립, 국내 양채류 재배면적 및 시장 확대, 상품개발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올림픽 푸드 개발, 해외수출을 위한 글로벌 GAP 등의 품질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채협력단은 강원대학교 박완근 교수를 단장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계시킨 교육 및 컨설팅에 역점을 둔 강원산채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37명의 기술전문위원이 120여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68회 248명)과 현장교육(2회 35명), 홍보(8회) 등을 실시하였으며 산채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산채 팜파티 푸드 아카데미 교육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산채 음식개발 및 홍보, 심포지엄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6차 산업화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신규 산채 및 산약초 발굴, 강원산채 광역브랜드 “산채바우” 홍보 및 활성화 등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과협력단은 강원대학교 박성민 교수를 단장으로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과수 재배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규 과원조성과 안정생산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38명으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들은 121명의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10회 34명), 현장교육(12회 235명), 워크숍 및 세미나(4회 917명), 교재제작(4건, 홍보 4건) 등을 수행 한 바 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최적의 화학적과 처리 기술의 개발 및 보급과 중·소과 생산체계 구축 및 기술 보급, 저장 중 생리장해 예측 제어시스템 보급, 산지 상품화 및 마케팅 교육, 사과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 기술 개발, MA 소포장 기술보급, 애플 사이다 가공 기술 개발 등을 농가에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컨설팅, 세미나, 교육 등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올 11월 예정된 연차평가 때까지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