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업한류' 수출, '인도네시아 농업현대화' 지원
2016-07-25 08:33
인도네시아 정부관료와 농축관련 고위공무원 대학총장, 지역 은행장 등 40여명 방문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관료와 농축관련 고위공무원 대학총장, 지역 은행장 등 40여명이 농업기술과 농기계·새마을교육이 통합된 농업한류 수출상품을 배우기 위해 영월군을 방문한다.
이 들은 2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해 영월군이 농업 현대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제도 도입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농기계 구입, 농기계 훈련, 농업기술 도입 등을 영월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사우스이스트 술라웨시주 누르 알람 주지사는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농기계를 새마을 교육과 함께 도입해 농업 현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농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계를 도입해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우리도 하면 된다. 우리도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출 수 있도록 새마을 교육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누루 알람 주지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의 관심이 한국의 선진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영월군의 성공 경험을 자원화하여 농기계와 농업기술, 새마을교육이 하나로 통합된 “농업 한류”로의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누르 알람 주지사는 젊은 세대가 한국의 선진농업기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 사우스이스트 술라웨시 주정부가 주관하는 창업센터에 한류 센터 설치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