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올림픽 폐막식에 슈퍼마리오로 깜짝 등장…차기 2020 도쿄올림픽 홍보 [올림픽 라운지]

2016-08-22 10:48

[사진=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해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깜짝 등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올림픽 오륜기가 리우 시장에서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의 도쿄 도지사로 이양된 이후 등장했다. 일본의 유명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의 의상을 입고 나와 재빨리 옷을 벗으며 등장한 아베 총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홍보를 위해 참석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도쿄를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8분 동안 홍보했다.

이날 홍보 영상에서 일본의 한 스포츠 선수는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향해 공을 던졌고, 이후 일본의 유명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슈퍼마리오, 도라에몽, 헬로키티, 캡틴 츠바사이 등이 등장했다. 특히 브라질 리우까지 공 전달이 힘들어진 슈퍼마리오는 도라에몽의 도움을 받아 순간 이동장치를 이용했다.

차기 올림픽은 일본의 도쿄에서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