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손연재 리우 떠나며 감사 인사 "어떤 금메달보다 행복했다"
2016-08-22 09:0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체조선수 손연재가 리우올림픽 소감을 전했다.
21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경기 끝나고도 사실 결과는 생각 나지도 않았고 그저 진심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다 보여줬단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저의 진심이 전해진거 같아 너무 기뻐요.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은 저 혼자만에 올림픽이 아니라 저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의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연재는 리우올림픽 숙소를 배경삼아 캐리어와 훌라후프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린 손연재는 "오늘은 준비한 경기를 완벽하게 해낸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한다. 저 자신과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100점이 있다면 제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