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주차장 첫 민간투자사업’추진
2016-08-22 09:11
계산 제3․4공영주차장 대상,‘최초의 수익 환수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전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최초의 주차장 민간투자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계양구 계산택지 내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계산 제3·4공영주차장 2곳에 주차전용건축물 민간투자사업 추진절차를 이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이 제안한 사업이다.
계산 제3주차전용건축물 민간투자사업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제안서 검토가 완료되어 오는 9월 1일 제3자 제안공고(안) 심의를 위한 인천광역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계산 제4주차전용건축물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간제안서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9월 중 민간제안서 검토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PIMAC의 검토 결과에 따라 금년 중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제3자 제안공고는 민간부문 제안사업의 추진 절차상 시장경쟁 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민간투자대상사업의 지정효력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제3자 제안공모를 통해 최초제안자의 제안서와 제3자의 제안서를 검토·평가한 후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실시협약 협상 및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 대부분의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주무관청인 인천시의 「부(負)의 재정지원」 방식을 통해 최초의 수익환수형 민간투자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