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재오픈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관람객 '빼곡'

2016-08-21 09:38
분양가 3.3㎡당 4137만원…중도금 직접 마련해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에치이 아너힐즈'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오는 24일 1순위에 이어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날 오전 힐스테이트 갤러리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관람객들은 건물 내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주택형별 유니트에 들어가 마감재와 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가 하면, 분양 관계자들에게 궁금한 곳을 가리키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 T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69가구(84~131㎡)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84㎡C·106㎡A·T130㎡ 등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106㎡A 유닛의 경우 출입구부터 거실 벽면까지 모두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됐다. 주방 가구로는 세계 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이탈리아 브랜드 보피(BOFFI)가 사용됐는데, 보피는 T105㎡ 이상 모든 주택형에 들어간다. 특이하게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주 통로 이외에도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별도로 설계됐다. 106㎡이상 대형 면적에 적용되는 동선 설계다.

84㎡C는 거실과 침실, 안방 및 드레스룸 등 기본 공간을 깔끔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 가구로는 독일 명품 브랜드 '노빌리아(nobilia)'가 쓰였다. 1가구만 분양되는 T130㎡는 거실과 부엌에서 테라스가 이어질 뿐 아니라, 안방과 이어지는 테라스가 별도로 있어 개방감이 높았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상담석에서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정보를 상담받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대부분의 면적에서 2~3개의 평면 옵션을 유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설비를 설치했으며, 단지 지하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수령하고 월패드로 택배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분양가는 3.3㎡당 4137만원에 책정됐으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모든 주택형이 총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현대건설도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해 청약자들이 신용대출을 받는 등 알아서 중도금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1동 914-1) 3층 '디에이치 갤러리'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