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2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2016-08-19 07:11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형지엘리트는 200억 규모의 운영 자금을 조달, 본격적인 중국 교복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시너지파트너스 외 1개사를 대상으로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며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또 조달한 자금은 여성복 브랜드 ‘라젤로’의 매출 증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올해 초부터 중국 교복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지난 4월 빠오시니아오(报喜鸟集团) 그룹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난 6월 양사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중국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합자법인 설립 이후에는 현지 내 사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한 뒤, 중국 전역의 사립, 귀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