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김치 유산균 'LB-9' 독자개발…유산균 우유 출시
2016-08-18 10: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푸드가 독자 개발한 유산균 LB-9 시리즈를 중점 육성한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김치유래 프로바이오틱유산균 LB-9을 독자 개발해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우유를 전격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B-9은 롯데푸드와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식물성 유산균으로 서양인에 비해 장 길이가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고, 생존력이 우수하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LB-9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향후 LB-9 시리즈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10억마리가 들어있는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였다. LB-9 발효유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제품에 LB-9 유산균을 활용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유산균 시장 규모가 1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성 유산균인 김치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