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체육인’ 北 김국향,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 탈락[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8 09:52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해 여자 다이빙 세계선수권에서 북한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 ‘인민체육인’ 칭호까지 받은 김국향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예선 탈락했다.
김국향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5차시기 합계 263.20점을 기록했다. 참가선수 28명 중 25위에 머물러 상위 18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차 시기에서 43.20점을 받은 김국향은 4차 시기에서도 26.10점 따내는데 그쳤다.
김국향은 지난 10일 열린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김미래(15)와 짝을 이뤄 출전했지만 4위에 머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예선 1위는 397.45점을 기록한 2014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쓰야제(18)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