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파스칼 탑재 게이밍 PC 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
2016-08-16 16:13
게이밍 PC 브랜드 ‘ROG’ 탄생 10주년 기념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PC·노트북 업체 에이수스(ASUS)는 자사 게이밍 PC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 탄생 10주년을 맞아 최신 GPU가 탑재된 ROG PC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GPU인 GTX 1000 시리즈 파스칼(Pascal)을 탑재한 고성능 데스크톱 및 노트북 제품들을 공개했다. 특히 노트북은 파스칼이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공개됐다.
신제품들은 노트북 제품인 GX800, GL502와 G752, 데스크탑 제품인 GT51, G20, G11 제품들이다. 올해 ROG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개발된 GX800은 신제품들 중에서도 최강의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우(Jason Wu) 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ROG 브랜드가 탄생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10년 간 전 세계 게이밍 PC 및 메인보드 등의 부품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아온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공식 데이터와 같이 상반기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위 브랜드가 13%에 그쳤다는 점과 상위 3개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인 36%보다도 독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아이콘 브랜드라는 것이 재확인 되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들은 지마켓과 11번가 온라인 몰에서 다양한 경품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원에게 오버워치(OVERWATCH) 게임 키와 ROG 마우스, USB 메모리 드라이브, 고급 뉴에라 타입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게이밍 전용 의자 및 현재 진행 중인 CS:GO ROG MASTERS 2016 아태지역 리그가 개최되는 11월에 현장 참관이 가능하도록 항공권과 숙박권을 지급한다.
에이수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전후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ROG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ROG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ROG Moving Extreme Zone’ 차량을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대규모의 CS:GO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ROG MASTERS 2016 대회 현황 브리핑을 진행한 김판희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마케팅 팀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게이밍 PC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ROG 제품들을 한국 고객들이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연내에 ROG 전문 로드샵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ROG가 게이밍 PC 제품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이른바 시장에서의 ‘밴드왜건(Bandwagon)’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밴드왜건 효과는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을 의미하는 것으로 에이수스가 한국 시장에서도 게이밍 PC 넘버원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국내 최고의 CS:GO 프로게임팀으로 알려진 MVP팀의 권순우, 남형우 선수와 최근 전세계 게임 미디어의 관심을 받은 강근철 선수가 게스트로 참석해 ROG 게이밍 경험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