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점유율 40%···2년 연속 1위

2016-08-12 14:53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세계3위 소비자용 노트북 컴퓨터 업체 에이수스가 올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4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시기관 GfK가 올 상반기 엔비디아 지포스 GTX(NVIDIA GeForce GTX) GPU를 탑재한 노트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은 40% 점유율을 기록, 상위 3개 업체의 합산 점유율(36%)보다 높은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에이수스는 또한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시장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에이수스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각각 36%와 43%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두 시장 모두 작년 동기 대비 6%씩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수스는 최근 미국의 게임 전문 조사 기관인 뉴주(Newzoo)가 발표한 ‘미국 내 최고의 PC 게이밍 브랜드’로 선정됐다. 뉴주는 “에이수스가 미국의 PC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스크탑 및 노트북”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는 올 하반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차세대 게이밍 PC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들 신제품들은 한국 시장에 가장 빨리 선보일 예정이다.

렉스 리(Rex Lee) 에이수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계속되는 업계의 인상적인 평가는 가장 혁신적인 게이밍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에이수스의 노력인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전 세계 게이머들과 게임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올 하반기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게이밍 노트북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